봄 시즌 부동산 매매 시 피해야 할 5가지 실수

부동산 시장은 타이밍과 전략의 싸움입니다. 특히 봄 시즌은 매물도 많고 경쟁도 치열해서 자칫하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실수만 피해도 더 빠르고 좋은 조건으로 집을 팔 수 있습니다.

 

1. 잘못된 가격 책정

 

판매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가격을 잘못 정하는 것입니다. 집값을 너무 높게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잠재적 구매자들은 처음부터 관심조차 갖지 않고, 시간이 지나 가격을 낮추게 되면 '급하게 팔려는 집인가 보다'라는 인상을 줘 오히려 헐값 제안이 들어오게 됩니다.

 

집을 팔 때는 감정적이 되기 쉽지만, 부동산 거래는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판단해야 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정들어 살았던 집이라도, 그 감정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면 안 됩니다. 가장 객관적인 가격은 '비교 시장 분석(CMA)'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시장 가치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집이 시장에 나간 첫 10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느냐가 전체 판매 성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가격이 너무 높으면, 구매자들은 그냥 지나쳐버리고 다른 매물로 관심을 돌려버립니다. 뒤늦게 가격을 조정해도, 이미 타이밍을 놓친 셈입니다. 그리고 시장에 너무 오래 남아 있는 집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급한 건 아니니까 일단 높게 내놔보고 반응을 보자'라는 생각도 결코 현명한 전략이 아닙니다. 진지한 구매자들은 매일 새로운 매물을 찾습니다. 처음부터 가격이 현실적이지 않으면, 그들의 검색 리스트에조차 오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구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시간 낭비

 

정리하고 수리하고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대출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면 정말 속상한 일입니다.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하면, 이런 비효율적인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첫 오퍼 거절하기

 

'첫 오퍼는 시작일 뿐, 더 좋은 게 올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첫 제안이 가장 괜찮은 조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4. 구매자와 친구 되기

 

좋은 인상은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구매자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집은 우리 가족에겐 좁았어요'나 '근처 학교가 요즘 조금 시끄럽죠'와 같은 말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새집 구매자격 미확인

지금 집을 팔기 전에, 이사 갈 새집 구매 자격부터 꼭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대출 승인도 받지 않고 현재의 집을 팔아버리면, 원하지 않는 임시 주택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전 승인과 이사할 지역 조사, 이 두 가지는 필수입니다.

 

가장 좋은 조건에, 가장 빠르게 집을 팔고 싶다면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가 꼭 필요합니다. 믿을 수 있고 경험이 많은 부동산 전문가는 소중한 자산을 가장 현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