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가이드

주택 매매, 먼저 살펴 볼 것들

뉴저지 부동산쌤 2025. 4. 17. 22:18

집 검검 먼저 하고 문제점 고칠 것

효과적인 부동산 거래를 위한 팁

부동산 거래에 정해진 좋은 시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1~2월에는 비가 오기 때문에 어두운 집을 보는 것보다는 날씨가 맑은 3~4월의 집을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부동산 거래는 좋은 옷이나 차를 사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단시간에 적합한 바이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을 잘 팔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의 역할

부동산 중개인은 먼저 팔고자 하는 매물의 시장 가격을 분석하는 일을 합니다. 모든 셀러는 자신의 집이 제일 좋게 느껴집니다. 내 자식이 제일 똑똑하고 예쁘다고 느끼듯이 내 집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어 역시도 아주 똑똑해져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바이어는 셀러만큼이나 부동산 시세에 능합니다. 이때 부동산 전문인은 집을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픈 하우스나 온라인 광고,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바이어에게 더 효과적으로 매물을 소개합니다. 또한 계약서 작성과 협상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경험이 많은 중개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 점검 미리 하기

중개인을 찾았으면 집 점검을 미리 하셔야 합니다. 셀러들은 본인이 사는 집에 대하여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문인을 만나서 집을 보여주고 미팅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라고 해서 집만 보고 하자를 다 찾을 수는 없지만,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습니다. 누수나 전기 문제 같은 결함이 있는지, 매물을 팔기 전에 꼭 수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구 배열 등 여러 가지의 전문적인 조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첫인상의 중요성

사람의 첫인상만큼이나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에게도 집의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페인트칠하거나 정원에 죽은 나무, 쓰레기나 불필요한 물건들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휑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지 않고, 물건이 너무 많아서 집 안을 가득 채우는 경우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살다가 보면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리는 작은 문제들이 있지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바이어의 눈에는 큰 문제로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거나 집 천장에 금이 가 있는 경우 등 그냥 넘기지 말고, 잘 관리된 집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점검하셔야 합니다.

 

As-Is 판매의 의미 정확히 알기

현재 상태로 판매(As-Is)의 의미를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현 상태로 판매하더라도 바이어는 집의 상태를 확인할 권리가 있습니다. 바이어는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 발견 후 고쳐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때 셀러는 고쳐주거나,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어는 안 고쳐주어도 집을 구매할 수 있고,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셀러 중에 현 상태로 판다고 했는데, 왜 인스펙션을 하느냐고 질문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 단어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중립적인 인테리어 유지하기

본인의 성향이 드러나는 인테리어는 금물입니다. 방을 진한 녹색으로 칠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눈이 시원해지라고 했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경우와 싫어하는 경우가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과한 색깔보다는 무난한 색이 좋습니다.

 

오픈 하우스 전 철저한 청소

오픈 하우스 전에 청소는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오픈 하우스 전에 전문가를 써서 청소하면 확실히 다른 집이 됩니다. 깔끔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주는 것이 중요한데, 스테이징은 구매자가 집을 자신의 보금자리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